여름철 번들거림 없는 촉촉한 피부 유지하기

입력 2013-07-29 10:46
수정 2013-07-29 16:59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번들거림과 피부 속 당김이다. 얼굴은 유분 때문에 번들거리는데 정작 피부는 자꾸 건조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태다. 이는 유분을 닦아내기 위해 잦은 세안과 더위를 피하고자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피부 속 수분을 빼앗겼기 때문. 이렇게 건조해진 피부가 보호막 역할을 하는 더욱 많은 양의 피지를 만들어내면서 번들거림과 건조함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유분은 없애고 수분은 지키고, 세안제 사용은 하루 2번





아무리 씻어도 번들거리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라면 세안 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너무 잦은 세안은 피부에 꼭 필요한 유분까지 씻어내 오히려 피지 분비가 증가한다. 세안은 아침, 저녁 하루 두 번으로 제한하되 피부가 많이 건조한 경우 아침에는 세안제 사용을 생략해도 무관하다.

쏭레브 익스펙테이션 하이드레이팅 페이셜 클렌저는 부드러운 거품이 모공 구석구석 남아있는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자극 없이 깨끗하게 제거한다. 관계자는 “피부 진정 효과와 수분 공급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자작나무 수액과 아보카도 오일을 함유한 제품으로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자극 받은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해피바스 솝베리 버블폼은 세정에 효과가 좋은 솝베리 워터를 다량 함유해 1회 펌핑으로도 풍성한 버블이 생성된다. 보습 성분이 강화된 거품이 피부를 감싸 세안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 준다. 거품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기 때문에 세안 시 얼굴의 마찰을 줄이는데 탁월하다.

◆목마른 피부에 만능으로 활용하는 수분 미스트





부드러운 거품 세안을 하고 보습제품도 충분히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하다면 많은 제품을 바르기보다는 수분 미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수분 미스트를 욕실에 두고 세안 후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후 바로 얼굴에 뿌려주면 물기가 증발하면서 함께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화장 솜에 제품을 충분히 뿌려 볼과 턱, 이마 등 열이 많이 나는 부위에 얹어주면 피부를 진정시킨다. 냉장보관 후 사용하면 쿨링 효과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쏭레브 익스펙테이션 하이드레이팅 페이셜 미스트는 자작나무 수액, 아르칸트리 커넬 오일이 수분공급 및 안티에이징을 도와줘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탄력을 부여한다. 관계자는 “베누시안 성분이 외부자극으로부터 손상된 피부에 진정 및 완화 작용을 돕는다”고 전했다. 수시로 사용하면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줘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방지해주고 스킨, 미스트 겸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네즈 브라이트닝 탄산수 캡슐 미스트는 탄산 캡슐을 활용해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는 쿨링효과와 수분 공급효과를 강조한 제품이다. 47% 탄산수를 함유해 탄산수에서 생기는 기포로 미세한 각질 제거 효과까지 제공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사진=쏭레브, 해피바스, 라네즈)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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