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보다 줄어들고 이익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서원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 사업의 평균이익이 6조2800억원, 평균영업이익률은 17.7%를 기록했다"며 "1분기 애플 소송과 관련한 충당금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4%포인트 넘게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이 더욱 심해져 마케팅 비용이 늘면 기업 이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예상하며 당초 예상했던 갤럭시 S4의 판매량도 2000만대에서 1700만대로 낮춰 잡았고, 정보통신 부문의 하반기 평균이익은 3분기 6조 500억원, 4분기에는 5조24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