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바인즈, 정신병원 퇴원 연기‥ 할리우드 아역스타의 몰락

입력 2013-07-28 10:11


▲아만다 바인즈 (사진= 아만다 바인즈 트위터)

정신분열 증세를 보여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아만다 바인즈가 퇴원을 미뤘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할리우드 스타 아만다 바인즈가 2주 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인즈는 72시간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하며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심지어 더 심각한 증세를 보였다. 이에 법원은 의사들의 소견서를 참고해 퇴원 연기를 결정했다.

앞서 바인즈는 22일 밤 캘리포니아 주에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차고진입로에 불을 낸 혐의를 받았다. 당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불 근처에 있던 바인즈에게 여러 가지를 질문했으나 바인즈가 횡설수설하자 그의 검사를 의뢰했다. 의사들은 바인즈가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고, 결국 72시간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하라는 법원의 결정을 받게 됐다.

이에 바인즈의 부모는 현재 바인즈가 혼자서 생활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원에 후견인 선정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만다 바인즈는 어린 시절에 연예계 데뷔해서, 13세의 나이에 '아만다 쇼'라는 토크쇼를 진행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할리우드 톱스타다. 하지만 2010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음주운전과 약물중독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