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고소영 같은 스타일 좋아, 가희도 괜찮아"

입력 2013-07-27 11:11
수정 2013-07-27 13:10
배우 김용건이 16살 차이가 나는 여성과 소개팅을 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성재와 김광규, 가수 강타는 김용건을 만났다.

이성재는 김광규에게 맞선 자리라고 거짓말을 해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개팅이라는 소리에 한 껏 들뜬 모습을 보이던 김광규는 이내 선배 김용건이 등장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17년차 '혼자남'인 김용건에게 이유를 묻자 "글쎄 살다보니 이렇게 됐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알 수 없다. 내일도 기약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에 MBC 드라마 '아들녀석들'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이성재는 "명세빈씨가 소개팅도 해드렸다"고 말하자 김용건은 "나이차이는 크게 안나 한 16년? 나한테는 과분했지"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이상형을 "고소영씨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또 걸그룹에 가희같은 스타일도 좋다. 내가 KBS2 '비타민'에 출연했는데 걸그룹들이 나왔다. 평소에도 봤는데 눈에 들어온다. 가희 '샤론스톤'같다고 말했다"고 쿨한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

이에 후배들이 "그런 쪽으로 눈에 띄면 바로 소개팅을 해드리겠다"고 말하자, 김용건은 "나보다도 광규를 신경 써줘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용건 소개팅 또 해요" "김용건 소개팅 귀여워" "김용건 소개팅 16년차? 대박" "김용건 소개팅 섹시한 스타일 좋아하네" "김용건 소개팅 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