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투자전략]추가상승 제한적..FOMC '관건'

입력 2013-07-26 16:17
<앵커>

이번주 코스피는 돌아온 외국인에 힘입어 1900선을 다졌는데요.

다음주에는 미국의 GDP 발표와 8월 FOMC등이 있는 예정된 가운데 상승 탄력은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 들어보시죠.

<기자>

Q. 코스피 전망

<인터뷰>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최근 국내증시 한달 간의 시장 침체분위기 벗어나 회복세 나타내고 있다. 이제는 추가적인 모멘텀 장착과 수급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지는데..9분기만에 1%대 회복을 보인 한국 GDP는 긍정적 요소이다. 하반기 우리 경기에 대한 기대 심리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뷰>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수급 쪽에서 보면 6월까지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에서 빠져 나오는 현상 때문에 외국인 매도세가 강했는데, 이제는 수익성을 쫓는 현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반기 경기회복과 외국인 자금 유입 감안하면 국내 시장도 점진적으로 상승세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

Q. 주요 체크포인트

<인터뷰>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다음주 국내 증시는 8월 FOMC와 미국 GDP, 고용보고서 등의 내용 등이 주목 받을 것이다. 7월 한달간 통화정책 기조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8월 FOMC가 악재로 작용되진 않겠지만, 8월 말로 갈수록 시장 전반적 우려가 다시 한번 제기될 수 있고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미 증시의 기술적 조정 가능성 감안한다면 전반적인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인터뷰>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미국 GDP는 고용지표와 함께 경기회복을 알려주는 주요 지표인데, 1%대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분기 1.8%보다 조금 둔화될 전망이다. 반면 FOMC쪽에선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론 시장에 상승모멘텀은 약하지만, 이번주와 더불어 현재 상태에서 크게 벗어나긴 어려워 보인다."

Q. 다음주 투자전략

<인터뷰>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현재 국내증시는 추세적 대응하기 어렵다.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했다라고 해서 다음주 2000선 회복을 당장 기대하기는 어려워, 상단에는 상당한 제한선이 있다라는 점을 주의해야한다. 이를 감안해 특정 수급지원이나 모멘텀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기술적 조정 가능성에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 있다."

<인터뷰>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향후 시장은 점진적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며, 3분기 2000선 회복할 것이다. 지금 현재 저평가되고 있는 섹터나 종목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매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조선과 화학, 자동차 등을 조정시 저가 매수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가져가는 것을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