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소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제지표과 기업 실적이 인상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페이스북 강세가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29포인트, 0.09% 상승한 1만5555.53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5.59포인트, 0.71% 뛴 3605.1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1포인트, 0.26% 오른 1690.2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페이스북이 30% 육박하는 강세를 보인 점이 대표적인 호재였습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5개월만에 처음으로 30달러선을 상회하며 공모가인 38달러선 회복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월가 전문가들도 페이스북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제지표는 엇갈리며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못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주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내구재 주문은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 6월 내구재 주문이 4.2% 증가하며 예상치인 1.7%를 상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적 부진 여파에 주택관련주인 D.R. 홀튼은 10% 가까이 하락했고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던 아마존닷컴, 징가, 스타벅스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