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데이팅 업체 정오의 데이트(www.noondate.com)에서 최근 '나이가 들수록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연애상대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50만 사용자의 데이터를 관찰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20대 초반에는 연애 상대를 고려할 때 인스턴트 연애경험이 많은 사람을 가장 부담스럽게 느끼고, 그 다음으로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 장기연애 경험자 순으로 부담스러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6.5세를 기점으로 연애 상대를 바라보는 패턴이 크게 달라졌다. 20대 중반을 거치면서 인스턴트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에 대한 부담감이 점차 줄어들고 오히려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에 대한 부담감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장기연애 경험자에 대해서는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여성들은 연애경험이 거의 없는 남자들보다는 적당히 데이트를 주도할 수 있는 남자를 선호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남성들도 연애경험이 거의 없는 여자들은 연애에 대한 환상이 많아 힘들다는 의견에 가장 많이 공감했다.
그 밖에도 ‘정말 26세가 마지노선인가?’ ‘연애경험 없는 나는 평생 연애 못하는 거야?’ '난 누굴 부담스러워할 처지가 아닌 듯 하다. 만나나 보았으면 좋겠다' 등 분석결과에 대해 공감하는 동시에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