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음악계의 살아 있는 거장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한국 아티스트의 특징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알레그로 룸에서 열린 퀸시 존스 내한 및 CJ E&M과의 글로벌 뮤직 파트너십 MOU 기자간담회에서 퀸시 존스는 "한국 방한 했을 때 이미경 부회장이 파티를 준비해줬다. 시카고 집에 온 것처럼 편했고, 아티스트들과 감정적 교류를 했고 대화도 잘 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자리에는 타이거 JK가 있었다. 그와는 공통된 부분이 있어서 더 잘 통했다. 일본, 베트남에서 볼 수 없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특징이 감성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퀸시 존스는 트럼펫 연주자에서 재즈편곡자, 팝 음악계의 프로듀서로 살아있는 팝의 역사.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그래미어워드에서 무려 79회 노미네이션, 27회 수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한편, 퀸시 존스의 한국 최초 내한 공연 '퀸시 존스 더 80th 셀러브레이션 라이브 인 코리아(Quincy Jones The 80th Celebration Live in Korea)'는 25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