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권업계 민원, 전년대비 35% 급증

입력 2013-07-25 17:12
올 상반기 증권과 선물업계에 제기된 민원 분쟁이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5일 상반기 증권·선물업계에 제기된 민원·분쟁 현황을 분석한 결과 34개사에서 총 1,20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증권사에서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위험을 감당하게 하는 부당권유와 관련된 민원이 지난해보다 113% 급증한 194건으로 조사돼 단일 민원 유형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2005년 이후 최다 발생수치로, 거래소 측은 STX팬오션 회사채 판매 관련 분쟁이 84건에 달하며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산장애 민원도 MTS거래장애와 관련한 분쟁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말보다 12% 증가한 108건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