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서장 열린 인사 단행

입력 2013-07-25 14:36
한국은행이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한은은 25일 학력이나 직급보다는 업무수행능력을 중점으로 고려해 다양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조직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제고하고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는 경제통계국장에 상업고등학교 출신 직원을 최초로 보임했고 나머지 부서장에도 특정 학교에 편중되지 않도록 한양대와 서울대, 고려대와 연세대, 충남대 등 다양한 학교출신이 기회를 갖도록 했습니다.

정영택 경제통계국장은 전 국민계정부장으로 1977년 청주상고를 졸업해 현재 UN통계위원회와 OECD국민계정 Working Party 집행위원 등 통계관련 국제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입니다.

또 최창복 인재개발원장은 경영분야에서 주로 근무하고 강원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승철 금융통화위원회 실장은 통화정책 분야에 주로 근무해 금통위 보좌업무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준법관리인에는 충남대 출신의 김한중 전 기획협력국 부국장을 배치했습니다.

한은은 청렴성과 책임성, 투명성에 대한 외부의 기대가 증가함에 따라 올 2월부터 준법관리인을 신설해 공직기강과 청렴·부패방지 등 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