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보리와 마늘, 양파 생산이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보리 생산량이 9만390톤으로 전년대비 6.9% 늘었고 마늘과 양파도 각각 41만2,250톤과 129만4,009톤으로 21.6%와 8.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리는 농협의 계약단가 인상과 보리외의 대체작물 부재로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량이 늘었습니다.
마늘은 월동기 저온현상이 조금 있었지만 병충해 발생이 줄었고 구비대기(씨알이 굵어지는 시기)인 4~6월에 적절한 강우량과 일조량의 증가로 기상이 양호하면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했습니다.
양파는 재배면적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구비대기에 후기 기상양호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량이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