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앞으로 10년 동안 신림선·동북선·서부선 등 10개의 도시철도 노선과 신분당선 서북부·KTX 동북부 연장 등 '강남-한양도성-여의도'를 잇는 광역철도 건설을 추진합니다.
선정된 10개 노선은 기존노선 중 타당성이 재검증된 신림선·동북선·면목선·서부선·우이신설연장선·목동선·난곡선 7개 노선과 정부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위례신사선·위례선 그리고 지하철 9호선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3개의 신규노선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은 서울시가 지난 2008년 확정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시민 편익’과 ‘노선운영 효율성 확보’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한 것으로, 시는 1년여에 걸친 서울연구원 용역을 통해 문제점을 살폈습니다.
서울시는 경전철 확충과 지하철 연장 등을 통해 시내 441km에 이르는 촘촘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주요 거점을 잇는 고속 간선기능 광역철도망을 연결해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을 64%→75%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신설되는 경전철의 이용요금은 교통복지 차원에서 기존 도시철도와 동일 요금제를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보완되는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은 서울시의 중장기 도시철도 기본계획으로, 국토교통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중 확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