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본명 '엄홍식'에 대해 언급했다.
유아인은 24일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유아인'이라는 예명의 유래와 본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아인은 "본명이 엄홍식인데, 언제 유아인으로 바꿨나"라는 질문을 받고 "청소년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유아인이라는 이름으로 광고 촬영을 했다. 엄홍식은 연예인 이름이라고 하기엔 너무 구수하지 않나, 아이돌스럽고 상큼한 이름으로 지어보자고 매니저가 권유해서 바꿨다"고 밝혔다.
예명 '유아인'에 대해선 "예명은 매니저와 같이 지었다. '아인'은 독일어로 하나(ein)라는 뜻이다"라며 "별 뜻 없고 름 지어놓고 의미를 갖다 붙이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유아인은 대구에서 예고 1학년 때 길거리캐스팅 제의를 받아 가수 준비를 한 적도 있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유아인 본명, 나는 옛날부터 알고 있었지" "유아인 본명도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했음" "유아인 본명 엄홍식, 엄홍길 대장이 생각나" "유아인 본명도 괜찮지만 지금 예명이 너무 강렬해서 매치가 잘 안 되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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