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김지훈, 밀착 커플 인증샷 '훈훈 선남선녀'

입력 2013-07-24 10:52
배우 남상미와 김지훈의 반전 커플 인증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조정선 극본, 오진석 연출)에서 위기에 처한 예비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남상미와 김지훈의 화기애애 절친 인증샷이 화제다.

이 사진은 1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촬영됐다. 잔뜩 날선 감정신을 앞둔 이들은 쉬는 시간을 이용, 대사를 맞춰보며 이야기 꽃을 피운 것.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이 "평소에는 이렇게 친한데 극에서는 계속 싸우기만 해서 어떻게 하나?"라고 농담을 건넸고 이에 김지훈은 "커플 인증샷이라도 찍어 증거를 남겨야 겠다"며 바로 포즈를 취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특히 남상미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머리카락을 들어 올리는 즉석 애교 포즈로 남상미는 환한 웃음을 터뜨렸고 이 모습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남상미와 김지훈은 촬영 중간 다양한 농담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피로도가 높은 밤샘 촬영 중 카메라 앵글과 소품들의 문제로 NG가 나도 여유롭게 웃어넘기며 오히려 스태프들을 독려하는 훈훈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일명 '피로회복 엔도르핀 커플'이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훈은 "남상미 씨와는 처음 상대역으로 만났지만 여러 작품을 함께 한 것처럼 호흡이 잘 맞아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한 여자만을 끝없이 사랑하고 모든 것을 받아주는 쉽지 않은 감정신이 많지만 더 많은 분들이 태욱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남상미 김지훈 씨는 복잡한 감정을 끌어올려야 하는 어려운 연기를 보여주면서도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작품을 위해 뜨거운 열정과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사진=삼화 네트웍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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