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부행장 30% 축소‥1명빼고 전원 물갈이

입력 2013-07-23 16:44
국민은행이 부행장을 기존 10명에서 7명으로 축소하는 등 대규모 임원감축에 나섰습니다.

국민은행은 23일 전체 7명의 부행장 중 이 헌 영업추진2본부장을 제외한 6명의 부행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선임된 홍완기 영업기획본부장은 1959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해 충정동지역본부장을 맡았고 이홍 기업금융본부장과 박지우 고객만족본부장, 임병수 리스크관리본부장은 모두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또 백인기 영업추진1본부장은 동대문상고를 졸업해 전 경기·강원지역본부장으로 재임했고, 오현철 여신본부장은 한양대 대학원 국제금융을 전공하고 전 경수지역본부장을 맡았습니다.

앞서 22일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출신과 배경은 결코 따지지 않을 것이며 오직 본인의 능력과 KB를 향한 열정만으로 인재를 등용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