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하반기 영업력 극대화로 '지속가능한 성장'

입력 2013-07-23 15:00
수정 2013-07-23 17:17
부산은행이 경영전략회의를 가졌습니다.

부산은행은 23일 BS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전 임원과 부실점장 등 300여명이 모여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영업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경영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27살 늦은 나이에 프로복서에서 성악에 도전해 각종 콩쿠르를 석권하며 '동양의 파바로티'로 명성을 알린 조용갑 테너를 초빙했습니다.

이장호 BS금융 회장은 뒤이어 진행된 강연에서 "부산은행이 세계적인 지역은행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를 주제한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부산은행이 위기마다 내부의 힘을 결집해 기회를 만들었다"며 "현재의 어려운 경영환경도 선배들의 열정과 노력을 본받아 힘을 모아낸다면 부산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원동력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며 "하반기 고객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뜻과 힘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은행은 현재 경영합리화 추진을 위한 TFT를 설치해 운영 중으로, 장기간 성장동력이 떨어지거나 인근 점포와 중복되는 등 한계점포의 경우 영업소로 격하하거나 폐쇄하는 통폐합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기존 지점운영비보다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초 미니점포 등 저비용형 점포를 확충해 조직 체질개선을 위한 방안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