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총리 "中 GDP 하한선 7%"

입력 2013-07-23 16:59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고용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률이 7.5% 이상으로 유지되야 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가 판단하는 성장률 하한선은 7%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리커창 총리가 경제 성장률 하한선을 제시한 것은 정부가 경제 개혁을 진행하더라도 경착륙은 용인하지 않을 것이란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 풀이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가파른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분석 속 중화권 증시는 탄력받으며 일제히 상승 중입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3.43포인트, 2.17% 상승한 2048.19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습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2% 전후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