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방송인 김제동이 결혼에 대한 최근 생각을 털어놨다.
40살 된 노총각 김제동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에서 "결혼과 자식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고백했다.
김제동은 "죽음 앞에서는 허망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아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 인생을 내 자식에게 또 다른 생명에게 넘겨야 하나 싶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그는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비율이 반반이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가만히 있다 보면 어둡다고 한다. 밝게 하면 애쓰지 말라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40살이 넘도록 결혼을 하지 않은 김제동이 결혼과 자식에 대한 생각, 죽음에 대한 단상이 MC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힐링캠프는 지난주에 이은 100회 특집으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으로 펼쳐진 가운데 배우 고창석과 김성령, 유준상. 고창석, 가수 윤도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그리고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해 자신들의 생각을 털어 놔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제동, 삶이 지쳤나" "힐링을 너무 한것같다" " 매번 바뀌는게 인간 마음" "중복인데..너무 더워서 그럴지도! 결혼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