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원빈, 이나영 커플에게 "두고 봅시다"라는 돌직구를 날렸다.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녹화방송에 출연한 배우 이정진은“평소 원빈, 이나영과 친한데, 나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신문 보고 알았다. 아무리 그래도 신문 보고 알게 하다니! 참…”이라며 은근히 섭섭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나도 (열애설 나면) 똑같이 신문 보고 알게 해줘야겠다. 두고 봅시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정진은 김태희, 이민정, 한가인, 한채영, 이나영, 유진 등 과거 자신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을 열거하며 “나도 한 번 짚어보니 정말 이러기도 쉽지 않겠더라. 이렇게 보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다. 모두 예쁘게 사랑을 하고 계셔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이정진은 초창기 모델 시절 이미 톱스타였던 차승원 옆에서 대걸레부터 도시락 심부름을 하던 이야기부터 배우를 하려고 찾아간 기획사에서 장동건과 원빈을 보고 "이렇게 생긴 사람들이 배우를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며 배우 되기를 포기하려 했던 사연 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