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혈관 수술 고백, 13일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입력 2013-07-23 15:29
개그맨 이경규가 건강검진을 통해 혈관이 좁아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 이경규 혈관 수술 고백(사진='힐링캠프' 방송 캡처)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100회 특집 2탄으로 배우 고창석, 김성령, 홍석천, 법륜스님,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서로의 고민을 털어 놓는 즉문즉설 시간 때 MC 이경규는 "몸이 왜 이렇게 아프죠. 몸이 아픈 원인을 몰라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검사를 받았는데 수술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며 "혈관이 좁아져서 혈관확장 시술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촬영 쉬는 시간에 수술을 해야 되지 않겠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겁은 나지 않는데 수술 말고 약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없냐"고 덧붙였다.

이경규의 고민을 들은 법륜스님은 "통증은 받아 들여도 병을 키워서는 안된다"며 "아픈건 몸이 고장 났다는 신호임으로 참으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홍석천은 "화를 많이 내서 그런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오히려 화를 참아서 그런 것이다. 호통을 못 치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힐링캠프'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지난 13일 이경규가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