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영화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고아성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제작)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대기실에서 상영관으로 걸어올 때 정말 떨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느낌을 느낀 적이 있다. 체코에서 '설국열차' 세트 촬영을 할 때 느꼈던 감정이다. 오늘 첫 번째 관객을 만나게 됐는데 반갑고 설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설국열차'는 내달 1일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확정,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설국열차'는 송강호(남궁민수) 고아성(요나)을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커티스) 에드 해리스(윌포드) 존 허트(길리엄) 틸다 스윈튼(메이슨) 제이미 벨(에드가) 옥타비아 스펜서(타냐) 이완 브렘너(앤드류)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합류하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영화 '설국열차'의 한 장면)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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