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이정현, 예쁜 '좀비 신부'로 컴백 '신선해'

입력 2013-07-22 15:46
3년 만에 컴백한 가수 이정현이 '좀비 신부'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이정현은 22일 오후 홍대 마포구 브이홀에서 여름 스페셜 싱글 '브이(V)'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브이'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첫 공개했다.

이날 이정현은 “춤을 바꿔가는 것이 특징이다. 나도 예쁜 치마를 입고 나와서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다. 좀비 콘셉트의 아이디어는 감독님들께서 주셨다. 댄서들을 좀비로 바꾸면 어떻겠느냐는 것이다. 그렇게 해보니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브이'는 이정현이 직접 작사와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세계적인 감독 박찬욱, 박찬경 형제브랜드 'PARKing CHANce'가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좀비 신부'로 분한 이정현은 이날 무대에서 좀비 모습을 한 백댄서들과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정현은 신곡에 대해 "여자가 호감 가는 바람둥이를 사랑해서 생긴 에피소드를 담았다"며 "당당하게 그 남자를 차고 '브이'를 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후회하고 기다리고 있는 여자들의 속마음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