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동성이 부인 안현주 씨와 결혼 2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 배동성 이혼(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타일러 주부생활)
주부생활 8월 호에서 지난 3월 남편 배동성과 이혼한 안현주 씨의 인터뷰가 게재했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안현주 씨는 이제 더 이상 '배동성의 아내'로 살고 싶지 않다는 것.
"우리는 쇼원도 부부였다"고 밝힌 그녀는 "배동성은 2001년부터 10년 간 기러기 아빠로 지냈다. 내가 세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에 나가 있으면서 결혼 생활의 반을 떨어져 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비와 생활비 문제로 2011년 한국에 들어왔다. 같이 산지 1년 만에 별거를 시작했고, 결국 올해 3월에 이혼했다"며 속사정을 털어놨다.
그러나 배동성은 지금까지 방송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오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1살 아들과 18살 딸, 8살 난 늦둥이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배동성은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 내가 쓴 비용을 계산을 했더니 약 10억 정도 썼더라. 아이들을 유학을 보내지 않아도 그 정도는 한국에서도 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동성은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해 부부문제를 거침없이 털어놓기도 했지만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