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국민은행장 "취임인정 조건으로 협상 불가"

입력 2013-07-22 09:28
이건호 신임 국민은행장이 취임인정 조건으로 노조와의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22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노조에 출근저지 당한 이후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장은 "은행장 직무는 단 하루도 비워둘 수 없는 막중한 자리로 현재 은행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조와는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하루빨리 만나서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노사가 화합해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행장은 이날 선임 후 첫 출근 중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입구에서 노조의 저항에 막혀 출근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