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가 대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녀시대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2013 걸스 제네레이션 월드 투어-걸스&피스 인 타이페이(GIRLS' GENERATION WORLD TOUR -GIRLS & PEACE in TAIPEI)'를 개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로 2만2000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에서 소녀시대는 '지(Gee)' '소원을 말해봐' '훗(Hoot)' '오(Oh)' '더 보이즈(The Boys)'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댄싱 퀸(Dancing Queen) '익스프레스(Express) 999' 등 정규 4집 무대와 '파파라치(Paparazzi)' '플라워 파워(Flower power)' 등 일본 히트 싱글 무대까지 총 28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소녀시대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 공연 첫날에는 카드섹션으로 멤버들의 이름 첫 글자를 새기고 '6주년 축하해요'라는 슬로건을 들었으며 둘째 날에는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무대에서 일제히 '소시라서 행복해요'라는 문구의 슬로건을 펼쳐 보이는 등 뜨거운 열기로 소녀시대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더불어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단독 콘서트로 대만을 방문한 소녀시대의 모습을 담기 위해 연합보 중국시보 자유시보 TVBS GTV 등 현지 언론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취재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대만 공연을 마친 소녀시대는 향후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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