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일침 "노출 경연장 레드카펫, 시멘트로"

입력 2013-07-22 10:23
남희석이 레드 카펫 노출 경쟁에 일침을 가했다.



▲ 남희석 일침(사진=남희석 트위터)

22일 개그맨 남희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레드카펫이 어쩌다 노출 경연장이 돼버린 거야. 이걸 없애려면 파란 카펫으로 바꿔야. 아님 그냥 막 시멘트 길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같은 남희석의 일침은 지난 18일 진행된 부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발생한 배우 여민정 레드카펫 노출 사고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듯 보인다.

당시 여민정은 드레스의 왼쪽 어깨끈이 흘러내려 가슴을 가린 테이프가 노출되는 사고를 일으켜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자작극이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에 SBS '8시 뉴스' 앵커 김성준도 "난 문화에 대한 규제는 적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규모 있는 영화제에서는 여배우들의 드레스 어깨끈 강도에 하한선을 두는 규제는 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지난 2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도 서유리가 여민정의 노출 사고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한편 여민정은 자신의 트위터에 "소속사도 그 무엇도 없는 무명 신인이기에 몸에 맞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그럴 수 없었다"는 해명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