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1일 남아프리카개발은행(이하 DBSA)와 5000만달러 규모의 투스텝복합금융 신용공여한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스텝복합금융은 수은이 해외은행에 자금을 제공하고, 해외은행은 이 한도 내에서 현지 한국기업이나 한국기업과 거래하는 현지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이다.
현재 남아공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GS건설 등 대기업에서부터 일성엔지니어링과 같은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20 여개의 한국기업이 현지 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용환 행장은 "개발금융기관인 DBSA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생산과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