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이과생의 소설 "첫 페이지 읽고 바로 덮을 듯"

입력 2013-07-21 12:18


▲흔한 이과생의 소설

'흔한 이과생의 소설'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흔한 이과생의 소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대화한 내용을 캡쳐한 것으로 누군가가 "릴레리 소설 한번?" 이라는 제안을 한다.

"옛날옛날 어느 척박한 땅에" 라는 문구로 릴레이 소설을 시작했고, 이어 댓글에는 "빛이 있었다" 라는 문구가 달렸다.

다음 이어진 댓글에 "이때, 빛의 속도를 구하시오(3점)"이라는 문장이 달려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모든 것을 수학적으로 풀어내는 이과생을 빗대어 '흔한 이과생의 소설' 이라는 제목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흔한 이과생의 소설'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과생과 문과생의 차이 극명하군" "이과생들 정말 늘 저런식으로 생각할까?" "바로 책 덮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