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올 가을부터 30~40대여성 고객층을 위한 SPA브랜드를 런칭합니다.
롯데백화점은 21일 '수입 컨템포러리' 상품군의 패션 감도와 SPA브랜드의 저렴함과 캐주얼한 장점을 갖춘 '밸류커리어 (Value Career)'를 런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스바이(ZISBUY), S쏠레지아, 마리끌레르 등 30~40대 여성 타깃의 ‘커리어?캐릭터’ 상품군이 1년여의 준비 끝에 올해 가을부터 입점될 계획입니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경기 상황과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기존 브랜드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매장 개편을 추진해 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백화점 전체에서 30~40대 여성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는 약40%로 백화점 입장에서 가장 큰 핵심고객으로 조사됐습니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문장 이사는 "지난해에는 20대이하 영고객을 잡기 위한 영스트리트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백화점의 변화를 모색했는데, 이번에는 30~40대 고객 모시기를 위한 신규 상품군을 육성하기로 했다"며,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