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악역연기 "어떻게 하면 더 악랄해 보일까 고민"

입력 2013-07-20 12:19
수정 2013-07-20 12:20
배우 김병옥이 악역연기 달인이라고 인정받았다.



김병옥은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김병옥은 배우 김미경의 목을 조르는 장면을 촬영했다. 극중 김병옥은 김미경 살해 혐의로 억울하게 징역형을 받았고 이에 분노한 김병옥이 김미경의 목을 조른 것이다.

힘든 감정 연기에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감정을 추수르는 시간이 필요했다.

김미경은 "악역을 많이 해보셔서 그런지 전혀 아프지도 않고 정말 잘 잡아주신다. 요령있다"고 김병옥의 악역연기를 칭찬했다.

김병옥은 악연연기에 대해 "어떻게 하면 더 악랄해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역할에 욕심있다"며 "얼마나 하고 싶겠냐. 그런데 시켜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병옥 악역연기 비결은?" "김병옥 악역연기 대박이다" "김병옥 악역연기 정말 악역 같아" "김병옥 악역연기 다음주 '너의 목소리가 들려' 기대" "김병옥 악역연기 다른 연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