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왼쪽부터 여민정, 오인혜, 하나경
여민정의 가슴 노출 사고로 매년마다 영화제에서 노출사고를 일으켰던 하나경, 오인혜 등의 당시 사진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여민정이 노출사고를 일으키며 20시간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다.
이날 여민정은 레드카펫을 걸어가던 중 드레스의 왼쪽 끈이 흘러내리며 왼쪽 젖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다행히 누드톤 테이핑을 유두에 부착해 중요부위 노출은 피했다.
이런 일은 해마다 반복되는 듯한 모습이다.
배우 하나경은 지난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적나라하게 가슴을 노출했고 이후 '꽈당 하나경'이란 별명을 얻었다.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여민정과 하나경은 가슴 노출 한 번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셈이다.
가장 톡톡히 효과를 본 사람은 오인혜였다.
오인혜는 지난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옆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오렌지 컬러의 드레스를 선보여 당시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화제를 몰고 왔다.
당시 오인혜는 "사진 한 장이라도 찍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드레스를 수소문 했고, 내 몸에 맞춰 끈을 길게 만들어 입었다"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한편 많은 누리꾼들은 여민정 노출 동영상을 본 결과 의도치 않았다는 여민정의 '의도'에 의심을 품고 있다.
자신이 왼쪽 끈을 직접 만지는 순간 노출이 일어났고 재차 끈을 제대로 올리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
한 네티즌은 "하나경처럼 그냥 솔직히 이야기 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 같은데 뭔 말이 저리 많아"라고 했고 또다른 네티즌도 "아무리 봐도 의도가 수상해"라며 이번 사건을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