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신, 꽃병 속에 빠진 꽃자객?!

입력 2013-07-19 19:40




▲ 꽃병속에 빠진 꽃자객 이정신. (사진=씨엔블루 트위터,'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꽃자객 이정신이 꽃병에 입수했다?!

씨엔블루 멤버 가수 이정진은 KBS2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에서 왕실을 지키는 비밀조직 금화단의 막내 요원 시우 역을 맡아 열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구려 스파이 이정신의 활약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19일 스파이 미션으로 보이는 '입수' 장면이 공개됐다. 꽃자객 이정신이 꽃병에 입수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극중 시우는 저자거리에서 갓 튀어나온 듯 한 옷차림에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려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날카로운 눈빛이 살아있는 천생 무사이다.

비밀리에 연개소문을 감시하던 중 연개소문의 수족들에게 들킬 위험에 놓여 거대한 화병으로 숨게 된다. 시우는 화병속에서 비밀회의를 엿듣는 등 스파이 미션을 수행한다.

눈빛마저 강렬해져 한층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신한 이정신. 9등신의 훤칠한 키와 날렵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남성미 넘치는 검객으로 변신한 그는 이번 촬영에서도 남자다운 입수로 활약했다. 겨우 한 몸 들어갈 정도의 화병에서 심지어 다른 대나무들과 함께 몸을 숨겨야 하는 고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깨알 장난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을 줄거리로 하는 무협 첩보 멜로드라마이다.

영류왕과 연개소문이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그들의 딸과 서자인 무영(김옥빈 분)과 연충(엄태웅 분)이 사랑에 빠지면서 비극적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