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의원 선거가 이번주 일요일(21일)로 다가왔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베 총리의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가 선거 이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자민당은 선거의 압승을 통해 아베노믹스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케이 신문 등 현지 언론이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민·공명당은 전체 121석 가운데 7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투표일이 임박할수록 아베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마이니치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자민당 지지율은 45%에서 7월 37%로 낮아졌습니다.
론 네이피어 네이피어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일본인은 아베를 무조건 신뢰하고 있지 않지만 아베 총리를 지지하는 이유는 그가 일본이 현재 직면한 경제 상황이 위태롭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