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의 반전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9일 KBS2 드라마 '칼과 꽃' 제작사 측에서는 최민수의 반전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최민수는 극중 영류왕(김영철)의 최대 적수인 연개소문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의중을 읽기 어려운 눈빛,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개를 소유한 장군을 멋지게 연기하며 자신만의 아우라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촬영 현장의 최민수는 이정신이 자신에게 겨눈 소품 칼을 입으로 물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다. 대선배에게 칼을 겨눠야 하는 막내 이정신을 위한 최민수식 배려였다. 그의 어린아이 같은 장난에 이정신은 급기야 웃음을 터트렸고, 잔뜩 긴장했던 몸을 추스르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후문.
또한 아들 연충 역의 엄태웅에게 시종일관 차갑고 냉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민수는 현장에선 그 누구보다도 엄태웅을 챙기고 보살피는 따뜻한 아버지다. 특히 아들만 보면 푸근한 '아빠미소'를 날린다고.
최민수는 카메라만 돌아가면 흐트러짐 없이 연기에 몰입하다가도 잠시 틈이 생기면 장난기 어린 표정과 유머로 현장을 즐겁게 만드는 그야말로 '반전 아저씨'라고 제작진을 밝혔다.
이에 이정신은 "대선배들 틈에서 긴장할 때가 많았는데 최민수 선배님이 웃겨 주신 덕분에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연기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소중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민수 반전사진 대박이다" "최민수 반전사진 정말 매력있는 분인듯" "최민수 반전사진 깨알 같아" "최민수 반전사진 진심 재밌네" "최민수 반전사진 '칼과 꽃' 재밌게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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