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중소기업의 FTA 활용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관세 행정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관세청은 FTA 시대를 맞아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FTA 활용과 수출입통관, 관세행정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현장애로를 해결하고자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하경제 양성화와 관련해 지나친 관세조사 자제 요청 등 관세청 소관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현장애로 해결을 건의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FTA활용 확대를 위해 한-미 FTA 사후검증 대비 지원과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기능 개선, 원산지증명서 신청시 서류 간소화 등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운찬 관세청장은 여러 건의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관세행정에 반영겠다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박해철 대외협력본부장은 “최근 FTA 활용 및 관세 관련 애로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관세청과 적극적 협조 관계를 유지해 중소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제4대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 위촉장을 관세청으로부터 전달 받았습니다.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는 관세청 중장기 업무계획과 연간 업무계획 등의 자문기구로 2003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김기문 회장은 기업인으로서는 최초로 위원장으로 위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