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중국 차별적 반덤핑 부과..반사이익 기대"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3-07-19 08:47
신한금융투자는 OCI에 대해 중국의 차별적인 반덩핑 과세 부과 결정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수입되는 폴리실리콘(태양전지 원료)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중국 정부는 미국과 한국 업체들에 차별적인 관세율을 적용했는데 OCI의 관세율은 2.4%인 반면, 최대 경쟁자인 미국 Hemlock은 무려 53.3%의 관세율을 적용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로 인해 OCI 입장에서 폴리실리콘 판매 확대와 가격 상승 등의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됐다"며 "반덤핑 관세로 인해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미국 경쟁자들을 제치고 OCI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가동률 상승과 고원가 재고의 소진에 따라 폴리실리콘 적자폭이 대폭 축소되며, OCI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