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김영일 한국운용 최고운용책임자

입력 2013-07-19 14:10
<앵커>

시장의 지지부진한 흐름에 하반기 투자전략을 어떻게 짜야할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삼성그룹주 펀드를 비롯해 국내 대표적인 대형 펀드들을 총괄하고 있는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전무를 김치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질문1>

하반기 시장에 어떤 점을 주목해야하나?

<인터뷰>

김영일 한국운용 최고운용책임자(전무)

"세계경제가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재정문제를 비롯해 중국의 구조조정 그리고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문제 등이다.

구조적 문제로 경제성장률 자체가 한단계 내려와 있다.

장기적 문제로 바로 해결은 어려울 것.

하지만 경기 순환적 측면에서 올 하반기 긍정적인 지표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내년은 지금보다도 상황이 더 나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질문2>

지수 전망은?

<인터뷰>

김영일 한국운용 최고운용책임자(전무)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갖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박스권내에서의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데...

경기 순환적 측면을 고려하면 하반기 2100p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질문3>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

<인터뷰>

김영일 한국운용 최고운용책임자(전무)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는 이익에 질에 대한 우려다.

맞다. 이미 스마트폰 보급률이 상당히 올라가면서 이부분에 대한 이익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산라인과 제품 공급 등 유통상의 효율화 그리고 스마트폰외 전자다른 부분의 이익 등을 고려하면 큰 영향은 없을 것.

현재 삼성전자 저평가 상태로 판단하고 있고, 관심 갖을 필요있다."

<질문4>

미국과 중국을 보는 시각?

<인터뷰>

김영일 한국운용 최고운용책임자(전무)

"미국은 1,2분기가 조금 안좋았다. 3분기는 민간 부문을 지표 개선이 이뤄지면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중국은 경기침체 상황에서 구조조정이 병행되고 있다.

하지만 집권초기의 상황이고 계획경제로써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본다.

7.5% 정도이 성장이 하반기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상당히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