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얼굴 소녀'의 초상화 선물에 눈물샘 열린 '황신혜', 그녀의 사연은?

입력 2013-07-18 22:30


▲ 반쪽 얼굴 소녀의 초상화 (사진 = 스토리온 '렛미인')

반쪽 얼굴 소녀가 선물한 배우 황신혜의 초상화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18일 스토리온 '렛미인' 7화 '잃어버린 얼굴'편 의뢰인이 MC 황신혜를 위해 자신이 직접 그린 황신혜 초상화를 선물했다.

망막아세포증(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생기는 안구암)으로 한 쪽 눈을 잃은 '반쪽 얼굴' 소녀가 한쪽 눈으로도 완벽하게 그려낸 초상화를 황신혜에게 깜짝 선물한 것.

'반쪽 얼굴' 소녀는 망막아세포증 때문에 한 쪽 눈을 완전히 적출하고 오른쪽 얼굴 성장이 멈춰 얼굴 전체가 비대칭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쪽 얼굴' 소녀는 황신혜 초상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반쪽 얼굴' 소녀는 지금까지 그림에 대해 정식으로 교육받은 적이 없다고 말해, 타고난 재능임을 입증했다.

황신혜는 '반쪽 얼굴' 소녀가 그려준 자신의 초상화를 보며 "(실제의) 나보다 더 예쁘게 그렸다"며 감동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소녀에게 "정말 예쁘게 자랐다"라고 칭찬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반쪽 얼굴' 소녀의 황신혜 초상화를 본 네티즌들은 "반쪽 얼굴 소녀가 황신혜의 20대 레전드 외모를 그대로 복원한 듯", "진짜 잘 그렸다. 한쪽 눈으로 어떻게 이렇게 그리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한편 가슴 아픈 사연과 연예인급 외모로 급반전한 사례자들의 모습이 소개되는 렛미인3의 7화 방송분에는 '반쪽 얼굴'소녀와 함께 불의의 교통사고로 상처투성인 얼굴을 두꺼운 화장으로 감추고 사는 '화장 성형녀'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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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