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과 남양유업 전직 대리점주들의 모임인 대리점 협회가 18일 새벽 극적으로 최종 협상안에 합의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남양유업 대리점 협의회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충정로 LW컨벤션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협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웅 남양유업대표를 비롯해 곽주영 영업총괄 본부장, 최경철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등 이 참여합니다.
양측 변호사들이 18일 새벽 전격적으로 타결한 협상안에는 피해보상기구 공동 설치를 통한 실질적 피해액 산정과 보상, 불공정 거래 행위 원천 차단, 상생위원회 설치, 대리점 영업권 회복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6월 현직 대리점의 98%인 1100여 개 대리점과 협상 타결을 시도했지만, 전직대리점과 일부 현직대리점이 모인 대리점협의회와는 수 십차례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쉽게 결론을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