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소신발언 '힐링' 신드롬 비판.. "인생이 권투경기라면 맞지 않고는 챔피언은 될 수 없다"

입력 2013-07-17 16:30


▲ 남궁연 (사진 = 한경DB)

남궁연의 '힐링' 신드롬에 대한 소신 있는 비판에 이목이 집중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4 멘토링 클래스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가운데 방송인 오상진, 남궁연이 참석했다.

이날 남궁연은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나를 소개하자면, 고졸이고 드러머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개인적으로 세간에 퍼져있는 '힐링'이라는 단어를 싫어한다"며 "인생을 권투경기로 치면 맞지 않고는 챔피언은 될 수 없지 않느냐"고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또한 "내 말 뜻은 '힐링'이란 것은 병주고 약주는 하나의 상술이라고 보는 측면도 있다는 거다"라고 이를 비판했다.

'대학토론배틀' 시즌4의 MC 오상진과 심사위원 남궁연이 강연자로 나선 이번 클래스에는 '너를 위한 MSG(메시지)'라는 제목 하에 이미 충분히 좋은 재료인 대학생들에게 조미료가 될 수 있는 꼭 필요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대학생, 토론을 시작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학의 토론문화를 이끌기 위해 기획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토론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대학토론배틀' 시즌4는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