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갤 살인사건의 '디시인사이드'는 어떤 사이트?

입력 2013-07-17 16:15
수정 2013-07-17 16:22
디시인사이드(디시)를 통한 논쟁이 정사갤 살인사건으로까지 번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 디시인사이드(사진=디시인사이드 캡처)

디시인사이드는 어떤 사이트일까?

디시인사이드는 디지털카메라 인사이드의 줄임말로, 1999년 설립된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업체이다.

처음에는 디지털 카메라 관련 정보를 주고받던 전자게시판 형태의 웹사이트였다.

하지만 현재는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정보보다 갤러리라는 각 분야의 커뮤니티 자체 기능이 확대됐다.

또한 각종 정보에 대한 네티즌 수사대들이 왕성한 활동을 이루고 있다. 과거 ‘개똥녀’ 신상공개, 유도선수 왕기춘에게 악플을 단 여성에 대한 신상폭로 그리고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사건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로 인해 '일간베스트' '오늘의 유머' '보배드림' 등과 함께 하루 평균 170만명에 이르는 국내 온라인커뮤니티의 대표 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4월 디도스(DDoS) 공격을 받은 후 북한을 찬양하는 종복 성향 게시물이 하루 1000개 이상 게재돼 북한이 사이버 테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바 있다.

또한 문재인 국회의원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인 발언을 비롯해 'NLL' '6.10 촛불시위' 등에 관한 글들이 올라와 문제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