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가수데뷔 "10년 된 팬들을 위해 직접 작사"‥정엽 윤하 피처링

입력 2013-07-17 14:47


▲박기웅

배우 박기웅이 팬들을 위해 가수로 데뷔한다.

17일 박기웅의 소속사 웨이브온엔터테인먼트는 "박기웅이 데뷔 후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해준 소중한 팬들을 위해 오는 24일 3곡의 음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음원에는 가수 정엽과 에코브릿지, 그리고 윤하가 피처링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뷰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정엽을 언급해온 바 있고 지난 5월 윤하의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뮤직비디오에 노 개런티로 출연해 우정을 쌓아 윤하가 이에 보답하게 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곡은 윤하가 피처링한 "유 아 마이 베이비(You are my Baby)"다. 이 곡은 박기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가사 속에 팬들을 '연인'에 빗대어 10년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박기웅이 지난해 드라마'풀하우스TAKE2'에서 가수로 열연했던 원강휘 캐릭터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며 "드라마 속 캐릭터지만, 박기웅이 노래하는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팬 서비스의 일환으로 준비한 선물이다. 부족하지만 최상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했으니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0~21일에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는 팬미팅에서 직접 기획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공식적인 음원은 오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