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잡스'포스터. 스티브 잡스로 분한 애쉬튼 커처.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애쉬튼 커처가 스티브 잡스로 완벽 변신했다.
7월 17일 애플 창립자이자 최고 CEO인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잡스'가 포스터와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는 스티브 잡스인지 애쉬튼 커처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티브 잡스의 트레이드마크인 무테안경을 끼고 정확한 시선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애쉬튼 커처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그동안 할리우드 대표 로맨틱 가이로 불려온 애쉬튼 커처가 어떤 잡스를 연기했을지 그의 변신도 궁금하다.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바꾼 천재 vs 대학 자퇴생, 21세기 혁신의 아이콘 vs 불교신자, 애플의 창립자 vs 연봉 1달러의 CEO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무도 몰랐던 그의 진짜 이야기를 영화에 담았다.
맨발로 교정을 거니는 괴짜, 자유로운 영혼의 히피였던 젊은 시절의 잡스는 대학을 자퇴하고 절친 스티브 워즈니악과 자신의 집 차고에서 '애플'을 설립해 세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세상에 내놓는다. 그 후 남다른 안목과 시대를 앞선 사업가적 기질로 애플을 업계 최고의 회사로 만들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CEO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혁신과 완벽주의를 고집하던 그의 성격으로 결국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내쫓기게 되면서 인생에서 가장 큰 좌절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11년 뒤, 스티브 잡스 퇴임 후 하락세를 걷던 애플을 구원하기 위해 돌아온 잡스는 다시 한 번 세상을 뒤흔들 혁신을 준비한다.
숨겨져 있던 스티브 잡스의 비하인드스토리로 짜여진 영화 '잡스'는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사람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영화 '잡스'는 8월 2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