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장마기간 데이트 어떻게?

입력 2013-07-16 16:05
장마가 계속되는 요즘, 미혼남녀들은 어떤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대표이사 유제천)은 미혼남녀 301명(남 127명, 여 174명)을 대상으로 ‘비 오는 날 데이트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그 결과 남성의 32.3%가 '파전에 동동주를 마시며 데이트를 한다'를 1위로 꼽은 반면, 여성의 35.6%는 '야외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데이트를 한다'를 1위로 꼽아 대조를 이뤘다.





이어 남성 25.2%는 '지하 아케이드나 멀티플렉스에서 데이트를 한다', 19.7%는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산책하면서 데이트를 한다'로 나타났으며, 여성 29.9%는 '지하 아케이드나 멀티플렉스에서 데이트를 한다', '파전에 동동주를 마시며 데이트를 한다'는18.4%가 답을 했다.



'비 오는 날은 가급적 데이트를 피한다'는 응답은 남녀 각각 7.1%, 6.3%에 그쳐 장맛비가 연인들의 데이트에 큰 방해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닥스클럽 상담팀의 최정희 팀장은 "요즘처럼 장맛비가 내리는 날에는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올라간다"며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고 각별한 태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초기라면 비 오는 날, 같은 우산을 쓰는 것만으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 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장마기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