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하루만 너의 상사가 되고 싶어"

입력 2013-07-16 11:24


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는 '잡무를 도맡아 할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15일 직장인 2025명을 대상으로 '상황별 나를 서럽게 하는 순간 베스트 5'를 조사한 결과 서러운 순간 1위가 '잡다한 업무를 도맡아 할 때'(42.3%)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대충 지시하고 끝난 후 다시 하라고 할 때'(33.2%), '퇴근 시간 직전에 업무 넘겨받을 때'(32.7%), '일은 이미 끝냈는데 눈치 보여 야근할 때'(32.6%), '업무 때문에 자기계발 등은 상상도 못할 때'(32.1%) 등의 답변이 나왔다.

직장인들의 인간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도 눈길을 끌었다.

인간관계에서 본 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는 '기분 안 좋은 상사가 이것저것 트집 잡을 때'(42.7%), 친구와 만났을 때 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는 '복리후생 등이 우리 회사와 너무 비교될 때'(45.35)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럽다기보다는 그냥 짜증나는 거지" "상사들도 자기들이 다 겪어 본 일들일텐데 왜 이렇게 짜증나게 하는걸까" "트집 좀 그만 잡아라. 하루만 니 상사해보자"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