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신인터넷뱅킹시스템 ’개발 착수..스마트 금융 구축

입력 2013-07-15 13:05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미래 금융변화에 선제대응하고 최고의 스마트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신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은 비대면 채널의 바탕이 되는 인터넷뱅킹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스마트 금융환경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의 편의성 향상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비대면 채널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창구거래 비중이 2005년 23.5%에서 올해 1분기 12.3%로 감소한 데 반해 비대면 채널의 거래 비중은 90%에 달할 정도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신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사업은 한국HP를 개발업체로 선정하여 17개월간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PC와 모바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의 기반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게 됩니다.

신인터넷뱅킹시스템은 웹접근성을 지원하는 오픈뱅킹 시스템 구축, 개인화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금융상품몰, 개인자산관리, 외환센터 구축, 다국어뱅킹(영문, 일문, 중문)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융소비자의 정보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날로 진화하는 사기수법인 파밍, 해킹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7월에 시작해 내년 11월 구축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부산은행 김민중 신금융사업부장은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신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