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교원 절반이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으로 채택 찬성"

입력 2013-07-15 15:26
우리나라 교원의 절반 가량이 한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과반의 교사들은 한국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삼화출판사 발행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한경DB)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가 최근 전국 초중고대 교원 1,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사 교육강화 교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강화 방안으로 '수능 필수화'를 꼽았다.

이 조사에서 교원들은 우리 초중고대 학생들의 한국사 인식수준에 대해

무려 88%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교원들은 우리 학생들의 한국사 인식 저하 원인으로 '수능 선택과목인데다

대부분 대학이 필수과목으로 선택하지 않아'를 62.9%가 으뜸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