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15일 일진디스플레이의 2014년 주당순익전망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의 2만7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부진을 예상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3%, 3.6% 하락한 1,565억원과 142억원인 것으로 추정돼 지난 추정치 대비 각각 14.5%, 19.1%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3분기에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판가 하락폭 완화, 내로우 베젤 적용 제품의 증가와 증설물량의 가동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39.7%, 47.8% 상승할 전망했습니다.
동사는 고가 태블릿PC 시장 성장의 둔화, 대기업의 대형 터치 패널 시장 진출 등 산업내 시장 변화로 인해 동사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증가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따라 Target multiple을 9배로 하향 조정하고, 2014년 EPS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27,000원에서 2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럼에도, 현 주가는 하반기 턴어라운드와 2014년 성장을 감안하면 과도하게 조정되었다고 판단하여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