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5일 증시가 해외의 다양한 이슈로 변동성 확대 국면을 맞았다면서 지금이 증시에 진입할 시점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재만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연설, 일본 참의원 선거 등 중요 이벤트가 몰려 있다"며 "따라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위기의 시작'보다는 '진입의 기회'로 해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국 2분기 성장률은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지만 3분기에 중국의 대(對) 유럽 수출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 중국의 경기 우려는 경감될 것"이고 "버냉키 의장의 연설은 3차 양적완화(GE3) 축소나 연장 중 어느 한쪽을 강하게 지지할 가능성이 작아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도 상승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 참의원 선거는 환율 변동성을 높여 국내 증시에 부정적 이슈로 판단되나 과거처럼 정책 이벤트 후 엔화의 급격한 약세가 진행되는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은 작다"면서 "선거 이후 엔화 약세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