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부상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김범수가 컴백했다.
▲ 김범수(사진=김범수 트위터)
김범수는 12일 정오 KBS 라디오 쿨FM '김범수의 가요광장' DJ로 복귀해 라디오 청취자들을 반겼다.
이날 방송은 오프닝부터 김범수의 히트곡이자 SBS '시크릿 가든'의 OST로도 유명한 '나타나'가 선곡됐다.
김범수는 "보고 싶었다. 이게 얼마만입니까"라며 "노래 첫 곡부터 설명이 필요 없는 선곡이다. 제가 나타났고 한 달 동안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을 비롯해 감사하다"고 복귀를 알렸다
그는 "많은 분들의 노고가 아니었다면 제가 힘든 여정을 무사히 이겨내지 못했을 것 같다. 다시 이 자리에 앉으니 설레고 편안한 마음이 든다"며 "어제 설레서 잠이 안 왔다. 이 자리에 와서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제가 아플 때 기다려준 분들이 있는 것에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을 사랑해준 청취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동안 '가요광장'은 유인나, 버벌진트, 박지윤, 김경호, 이정 등이 채웠다.
한편 김범수는 지난달 10일 경상북도 김천시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SBS가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촬영 전 준비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